레알 마드리드가 구보 다케후사(19, 마요르카) 등 임대생을 이용해 엄청난 돈을 절약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구보 등 임대생들을 복귀시면 레알 마드리드가 엄청난 규모의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아흐라프 하키미(도르트문트), 마틴 외데고르(레알 소시에다드), 다니 세바요스(아스날), 구보를 불러들여 2020-2021시즌 1군 팀에 포함시킬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레알 선수단은 사실상 포화 상태다. 이번 시즌을 치르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지만 임대를 통해 다른 팀으로 보낸 자원도 상당하다. 외데고르, 하키미, 세바요스, 구보 등 타 팀으로 임대 중인 선수들이 10명, 다음 시즌 합류할 브라질 출신 헤이니에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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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시장에서 목표는 분명하다. 유럽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영입하는 것이다. 홀란드 영입을 위해 다른 팀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타격이 막대하다.
레알은 기존 선수단의 잉여자원을 내보내고, 임대 선수들을 1군 멤버로 활용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가레스 베일, 마리아노 디아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내보내 이적료 수익을 노릴 수 있다.
하키미, 외데고르, 구보, 세바요스 임대 이적 후 저마다 팀에서 활약하며 즉시 전력감으로 거듭났다. 아스는 넷을 임대 복귀시는 것이 1억 4500만 유로(약 1912억 원)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적으로 레알은 안드리 루닌(레알 오비에도), 루카 지단(라싱 산텐데르),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레길론(세비야) 등 임대 선수들을 처분해 7000만 유로(약 923억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