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담원 이재민 감독 대행, "공격성 찾았지만...아직 만족할 정도 아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4.18 21: 05

"히든 픽은 아직 남아 있죠, 상황이 나오면 쓸겁니다."
이재민 담원 감독 대행은 KT와 와일드카드전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정규시즌 3위 드래곤X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대비한 카드가 남아있다고 시시한 그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담원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KT와 와일드카드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의 캐리 라인이 활약하면서 접전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담원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드래곤X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권을 걸고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경기 후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담원 이재민 감독 대행은 "예상대로 힘겨웠지만 승리로 장식해서 기분 좋다. 하지만 실수가 많았다. 이 부분들을 잘 보완해 다음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담원은 탑 칼리스타, 정글 판테온 등 공격성을 끌어올리는 히든 챔피언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3세트에서는 제이스 코르키 코그모 등 포킹 조합으로 KT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이재민 대행은 다가오는 드래곤X와 경기서도 기회가 생기면 다양한 챔피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히든 픽은 아직 남아있어서 상황이 나오면 쓸 생각이 있다. 팀의 공격성은 어느 정도 페이스를 찾았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만족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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