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산초 붙잡기 '맨유 거절하면 로이스급 연봉 줄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19 17: 14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제이든 산초(20) 붙잡기에 나섰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 도르트문트는 산초가 맨유의 영입 제안을 거절할 경우 주급 16만 5000파운드(약 2억 5000만 원), 연봉 860만 파운드(약 130억 원)에 해당하는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계약서 대로라면 산초는 팀내 주장인 마르코 로이스와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오는 2022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된 산초다. 하지만 이번 여름 맨유를 비롯해 첼시, 리버풀과 엮이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이미 맨유와 개인적인 합의을 마친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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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스 요아킴 와츠케 도르트문트 CEO는 최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산초를 잔류시키겠다고 했다"면서도 "결국 선수가 원하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산초의 이적을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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