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축구팬들이 비판을 듣고 있다.
ESPN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지난달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원정응원을 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을 비판했다.
호세 루이스 시장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3천명의 팬들이 영국까지 원정응원을 간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심각한 실수다. 이미 그 시점에 주정부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19/202004191633776326_5e9bff5466f07.jpg)
스페인의 코로나 사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모든 학교가 문을 닫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이를 무시하고 해외원정에 나선 것.
루이스 시장은 “우리는 생활습관을 모두 바꿔야 한다. 지금은 집밖 출입도 자제를 해야 한다. 하물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축구경기나 콘서트 등은 최소 가을까지는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