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 영입전 철수…맨유행 탄력받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4.19 17: 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해리 케인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의 몸값을 감당하지 못해 영입전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몸값은 2억 파운드(약 302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사태로 재정적인 부담을 느낀 레알이 케인에게서 손을 뗀 것. 토트넘은 신구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10억 파운드(1조 5148억 원)의 빚을 갚아야 하는 사정이라 케인의 이적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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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전의 라이벌이었던 맨유는 쾌재를 부르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케인을 영입하겠다는 각오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케인같은 대형공격수의 영입이 절실하다. 
케인은 토트넘의 상징인 대표 공격수다. 그러나 케인은 최근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전력보강이 없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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