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4개월 급여를 반납한다.
AS로마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경영자(CEO)인 귀도 피엔가가 이번 시즌 남은 연봉을 받지 않기로 결단을 내린 1군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라며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축구계를 덮친 경제 위기를 구단이 헤쳐나가기 위해 이번 시즌 4개월치 연봉을 스스로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4개월치 연봉을 포기하면서 구단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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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는 선수단의 급여 반납으로 구단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4개월치 급여를 반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단 4개월치 급여는 3200만 달러(389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