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7, 토트넘)이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까.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의 몸값을 감당하지 못해 영입전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영입전의 라이벌이었던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케인을 영입하겠다는 각오다.
케인의 몸값은 2억 파운드(약 302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토트넘의 상징인 대표 공격수다. 케인은 토트넘의 278경기서 183골을 넣었다. 최근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전력보강이 없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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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도 케인의 영입을 강력 지지했다. 루니는 “지난 2시즌간 케인은 수비진영 뒷공간에서 많은 플레이를 했고 잘했다.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깨는 장면도 보았다”며 케인을 인정했다.
이어 루니는 "하지만 내가 감독이라면 케인의 높이를 좀 더 활용할 것이다. 케인에게 좀 더 9번의 역할을 맡길 것이다. 그의 최고장점은 마무리 능력이다. 그는 중거리슈팅도 언제든 가능하다. 케인은 반니스텔루이 같은 전통적인 9번이다. 맨유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공격수다. 내가 팀을 만든다면 케인을 중심으로 할 것"이라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