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 2020년 임.단협 타결..."경영정상화-고용안정이 먼저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4.20 10: 57

 쌍용자동차 노사가 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일찌감치 마무리 했다. 경영정상화와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노사가 다투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공통 인식이 깔려 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와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17일 평택공장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쌍용자동차는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11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와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이 임단협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9월부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 중단과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한 이후 12월에는 전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부산물류센터 매각 등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 핵심자산 매각 작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쌍용자동차 임시이사회를 통해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400억 신규자금 조달 방안을 최종 확정 짓는 등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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