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손흥민, 토트넘서 가장 중요해...군사 훈련 후 더 강해지길"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4.20 16: 22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28, 토트넘)을 향한 영국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현재 토트넘의 스쿼드를 평가하며 각 선수들의 잔류 혹은 방출을 추천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해리 케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당연히 잔류를 추천하면서 “한국 병역 의무에서 더 강해져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손흥민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9해병여단에서 진행되는 20-1차 보충역 기초군사훈련 참가를 위해 입소했다. 4주의 기초군사훈련을 하는 육군훈련소와 달리 1주일 정도 짧은 훈련을 받은 후 오는 5월 8일 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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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원으로 편입되어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영국 현지 언론은 약 3주 동안 사회와 격리되어 병역의 의무를 다하게 될 손흥민에 대해 더 강한 신체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케인 다음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공격수다. 팀에 자리를 잡았고, 장기계약도 체결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의 병역 의무에서 더 강해져 돌아오길 바라고 2020-2021시즌엔 부상 때문에 제동이 걸리는 일이 드물어지길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탄 차량이 부대로 들어가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한편 매체는 토트넘에서 다음 시즌 방출되어야 할 선수들을 골라냈다. 수비수 얀 베르통언, 대니 로즈, 공격진의 에릭 라멜라는 이제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는 탕귀 은돔벨레에 대해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수의 잠재력을 확실히 알고 있다”라며 잔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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