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홍석, 심정지로 사망➝"지병 無" 오늘(21일) 부검➝추모 물결[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21 08: 45

중견배우 김홍석이 심정지로 사망한 가운데, 오늘(21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인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지난 20일 “배우 김홍석이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별세했다”라고 알렸다. 고인은 자택에서 쓰러진채 발견돼 구급차가 출동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두 딸과 아내가 있다. 
고 김홍석의 사인은 심정지지만, 평소 지병이 없었던 만큼 정확한 확인을 위해 유족들이 부검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21일 고 김홍석의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인 만큼 유족과 주위의 상실감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제공

고 김홍석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많은 대중과 네티즌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생전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등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만큼, 그를 기억하는 대중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KBS 제공
고인은 드라마와 영화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최근까지도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는 등 작품 활동에 의욕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또 연예인협동조합 이사로 참여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김홍석은 지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한지붕 세가족’, ‘최후의 증인’, ‘연애의 기초’, ‘아버지와 아들’, ‘다녀왔습니다’, ‘야망25시’, ‘내일은 잊으리’, 베스트셀러 극장 등에 출연했다. 영화계로 발을 넓혀 ‘쫄병 수첩’, ‘제4 이노베이터’, ‘엄마 없는 하늘아래’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사랑과 전쟁’으로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부검 후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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