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두산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LG는 선발 차우찬이 2이닝을 3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졌다. 이후 불펜이 리드를 지켜냈다. 팀 타선은 10안타를 터뜨렸고, 1-0으로 앞선 5회 상대 실책(3개)에 4안타를 집중시켜 4점을 뽑았다.
LG는 22일에는 수원에서 KT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선발 투수로 송은범을 예고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차우찬은 오늘 쌀쌀한 날씨 탓인지 구속은 조금 덜 나왔지만 제구가 좋았다. 라모스는 오늘이 첫 경기인 만큼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 방송 인터뷰를 청백전에서 한 번 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질문과 대답에 시간이 짧아서 팬들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