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갑을 활짝 열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 "다나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미국과 일본에 총액 3700만 엔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다나카의 기부금은 환자 및 의료진 지원, 백신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된 뒤 지난달 하순에 일시 귀국 후 2주간 자가 격리중이다.

한편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통산 164경기에 등판해 75승 4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5. 지난해 성적은 11승 9패(평균 자책점 4.45).
다나카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