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이적생 윤석민(35)이 첫 연습경기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윤석민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윤석민은 팀이 2-1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의 초구 시속 140km 직구를 공략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타구속도는 시속 171.6km에 달했고 비거리는 105m가 나왔다.

지난 시즌까지 KT 위즈에서 활약한 윤석민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트레이드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염경엽 감독이 좌완투수인 이승호를 저격하기 위해 2번에 배치한 윤석민은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하는 모습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