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고종욱이 SK의 이날 경기 세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고종욱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첫 연습경기에 나선 SK는 1회말 로맥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3회에는 윤석민이 솔로 홈런을 날렸다.

고종욱은 4회 1사 1, 2루에서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의 8구째 시속 138km 직구를 걷어 올려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타구속도는 164.8km, 비거리는 120m가 나왔다.
이 홈런으로 SK는 6-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는 4회까지 SK가 앞서고 있다.
2018년 233홈런으로 팀 홈런 1위에 올랐던 SK는 지난 시즌 117홈런(3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첫 연습경기에서 곧바로 3홈런을 터뜨리며 홈런공장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