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팀간 첫 교류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교류전 첫 경기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는 선발 서준원이 5이닝 1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5선발 굳히기에 나섰다. 아울러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정훈이 2루타 2개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FA 이적생 안치홍은 5번 2루수로 선발 출장, 멀티 히트 1볼넷 전 타석 출루를 기록하며 3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도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부임한 허문회 감독은 비공식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그래서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투수와 야수 모두 만족스러웠다. 마찬가지였다. 투수들 볼넷이 1개 밖에 없었던 것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서준원에 대해서는 “강약조절이 너무 좋았다. 패스트볼과 변화구 모두 좋았다. 감각적인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롯데는 5회를 기점으로 주전들이 모두 빠지고 백업 선수들을 점검했다. 이에 “우리팀이 하위팀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오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삼성과 2차 교류전을 치른다. 허문회 감독은 "선발 투수로는 댄 스트레일리가 나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