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맨 첫 출격' 안치홍, "좋은 시작인 것 같아 기분 좋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4.21 21: 28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이적 후 타 구단과의 교류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롯데 안치홍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교류전 첫 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석 2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롯데와 2+2년 최대 56억원의 FA 계약을 맺은 안치홍은 이날 롯데 유니폼을 입고 국내 타구단과의 연습경기에 첫 선을 보였고 곧장 존재감을 뽐냈다.

롯데 안치홍 /dreamer@osen.co.kr

안치홍은 롯데의 득점 순간마다 존재감을 내비쳤다. 2회 우전 안타, 3회 볼넷, 5회 내야안타를 기록,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출루 이후에는 후속 타자들이 힘을 내면서 모두 득점까지 성공했다. 팀 득점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면서 FA 영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경기 후 안치홍은 “상대팀과 경기하니 확실히 집중도가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다른 팀과 경기여서 더 신경쓰고 집중했다. 팀원들과 합도 맞춰보고 좋은 시작인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타격감이 좋은 지 안 좋은 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 추가 된 연습경기들 통해 베스트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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