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비셀 고베)가 선수 생활을 몇 년 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니에스타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The Unexpected Hero' 홍보를 위해 스페인 라디오 '엘 라구에로'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감독을 생각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2, 3년 더 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당분간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그는 "내 인생 어느 시점에 준비가 되면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겠다"면서 감독직에 대해 "그 점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러고 싶어진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커진다"고 강조, 지도자로 바르셀로나 복귀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니에스타는 올해 고베와 3년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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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롤 모델임을 밝히며 "거울이다. 내게는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는 훌륭한 팀이었다"고 돌아봤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니에스타가 함께한 바르셀로나는 2008-2009시즌 트레블 포함 3연속 라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