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으로 CI(Corporate Identity) 작업을 시작한다. 새 디자인은 익히 알려진대로 '뉴 폭스바겐(New Volkswagen)'의 비전을 담고 있다. 뉴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이상은 '사람 중심' '디지털 중심'이다.
새로운 로고 디자인은 한결 명료하고 단순해졌다. 입체감 대신 깔끔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디자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공개하는 행사도 열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옥에서 폭스바겐 임직원들이 모여 새 로고 디자인을 맞이했다.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뉴 폭스바겐은 단순한 브랜드 로고나 디자인 교체가 아닌, 새로운 폭스바겐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앞으로 변화 될 미래의 출발점이다”라며 “뉴 폭스바겐의 ‘사람 중심’, ‘디지털 중심’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앞으로 보다 인간적이고, 개방적이며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폭스바겐 그룹은 ‘전동화', '연결성', '탄소 중립' 등 자동차 시장의 근본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세대의 흐름에 발 맞춘 폭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변화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는 브랜드는 물론 그룹이 새로운 시대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로 탈바꿈한 폭스바겐 사무실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긴 재택근무를 끝내고 출근한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내려주기도 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가 적용된 사원증 목걸이, 머그컵과 컵 받침,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가 직원들에게 선물로 전달됐다.

지난해 9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신규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는 본질에 집중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선명하고 간결하게 표현됐다.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2차원 평면 디자인을 채택해 다양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적용 됨은 물론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및 로고의 국내 도입을 시작으로 “뉴 폭스바겐”으로의 전환 작업에 속도를 붙여 나갈 계획이다. 22일부터 전국 34개 전시장 및 35개 서비스센터 내/외관에 순차 적용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