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외국인 원투 펀치 없이 두산과의 개막 3연전에 나선다. 차우찬이 개막전 선발로 준비한다.
LG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두산과 개막전을 치른다. 류중일 감독은 22일 수원구장에서 KT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외국인 투수 윌슨과 켈리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날 윌슨은 이천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고, 라모스는 라이브 배팅을 했다. 류 감독은 "두 선수가 했다는 것만 듣고 내용은 아직 보고 받지 못했다. 켈리는 어제 불펜 피칭을 했다. 불펜 피칭 영상을 봤는데 100%는 아니고 50% 정도 되더라"고 근황을 전했다.

윌슨과 켈리는 팀 훈련을 하면서 이천에서 라이브 피칭을 차면서 차근차근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21일 두산와의 연습경기에 출장한 라모스는 이날 KT전에는 결장하고, 다음 연습경기에는 출장할 전망이다.
류 감독은 "윌슨과 켈리는 개막전에는 준비가 안 될 것 같다. 빠르면 두산 다음에 NC와의 경기에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두산과의 개막 3연전에는 외국인 선발 없이 운용해야 한다. 류 감독은 "할 수 없죠. 차우찬, 송은범, 임찬규, 정찬헌 등으로 치러야 한다. 용병 2명이 안 되니깐 차우찬이 개막전 선발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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