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LG를 꺾고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10-3으로 크게 이겼다. 안타 수에서 8개-10개로 뒤졌으나 로하스의 솔로포, 오태곤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대승을 거뒀다.
선발 배제성은 4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배제성에 이어 이상화(1이닝) 주권(1이닝) 이보근(1이닝 1실점) 하준호(⅔이닝 2실점) 정성곤(⅓이닝) 전유수(1이닝)이 이어 던졌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배제성이 안정적으로 던졌고, 시즌 개막에 맞춰 잘 준비하라라 믿는다. 날씨가 추워서 선발을 일찍 교체하고 불펜을 체크할 필요가 있어서 두루 투입했다"며 "로하스의 타격감이 올라왔고, 오태곤의 장타력이 돋보였다. 야수들이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와 주루도 적극적으로 움직여 활기차고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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