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페이커' 이상혁, "결승전,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4.22 21: 48

"결승전은 오프라인 경기라 기대되네요.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난적 드래곤X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완승으로 장식한 '페이커' 이상혁은 오프라인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T1은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드래곤X와 2라운드 경기서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세 시즌 연속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대망의 아홉번째 LCK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이상혁은 "만족스러운 승리다. 결승에 올라갔는데, 오프라인 경기라 기대된다"고 웃으면서 "결승에 갔을 때는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과 결승 진출에 대한 기분을 전햇다. 
덧붙여 이상혁은 "오늘 경기는 생각한대로 흘러가면서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 초중반에 이득을 챙기면서 부드럽게 경기를 풀어간 것 같다"면서 "초반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1라운드, 2라운드 때와는 픽적으로 달라진 점도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팀원들이 잘해줬다. 팀원들이 잘해줘 고맙다"라고 함께한 동료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젠지와 결승전에 대해 그는 "이번 결승도 노력한다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 준비 기간은 짧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과 컨디션이다. 실수만 안하면 젠지전은 충분히 승산있다.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상혁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드실텐데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 결승전은 오프라인에서 하게 되는데 오프라인은 경기는 오랜만이다. 감각을 잘 찾아서 좋은 결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