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의 전설 손흥민-박지성에 대한 찬양..."亞 축구의 선도자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4.23 05: 41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전설들은 역시 한국 선수들이었다.
글로벌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아시아 선수 중 박지성과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의) 선도자들"이라 보도했다.
박지성과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 선수를 대표하는 전설들이다. 두 선수 모두 다른 아시아 선수들에 비해 뚜렷한 성과를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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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14주년을 기념해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의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인가?'라는 투표와 함께 아시아 선수들을 조명했다.
박지성과 손흥민을 포함해서 EPL 사무국이 선정한 5인은 기성용과 가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였다. 투표에서는 손흥민이 박지성과 접전 끝에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박지성은 154경기에 출전해 19골 21도움을 기록하며 4번의 리그 우승과 UCL서도 우승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에 대해서 EPL 사무국은 "EPL 아시아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뿐만 아니라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처음으로 차지하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아시아 선수들 중 최고로 평가받는 박지성과 손흥민은 다른 아시아 선수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바로 유럽 무대에서의 실적이다. 두 선수만이 아시아 선수 중 UCL 결승에서 뛰어봤다.
박지성은 두 차례 UCL 결승에 진출해서 1번의 우승 - 1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2019 시즌 토트넘의 UCL 돌풍을 이끌었으나 아쉽게 결승서 리버풀에 패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런 한국 축구 전설들에 대해 옵타조는 "오직 2명의 아시아 선수(박지성, 손흥민)만이 UCL 결승서 뛰어봤다. 선도자들"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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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는 EPL 사무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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