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이적설' 파티...부친 "협상 중"→에이전트 수습 "사실무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4.23 09: 01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토마스 파티(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버지가 아스날과 협상 사실을 인정했지만, 선수의 에이전트를 이를 부인했다. 
파티의 에이전트사인 ‘JJ스포츠’는 최근 파티의 아버지가 인터뷰를 통해 인정한 아스날과 협상 사실을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JJ스포츠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파티는 이번 시즌 팀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프리메라리가에서 24경기에 출전하며 출중한 수비 커버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팀 승리에 기여한 활약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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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는 아직 아틀레티코와 계약이 3년 남아있다. 여기에 비교적 저렴한 4200만 파운드(약 638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날이 파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중원 강화를 위해 파티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협상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티의 아버지인 제이콥 파티가 가나 라디오 방송인 ‘트루FM’에 출연해 “이적설이 나온 후에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사실이라고 했다”라며 “아스날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 아틀레티코가 어느 정도 요구를 하는지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콥은 “아스날로 아들이 이적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지금은 아틀레티코가 어떻게 아들을 보내는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친의 인터뷰가 나온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파티 측은 이 사실을 부인했다. 자칫 협상 과정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일 것을 우려한 것으로 분석된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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