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0 쏘나타’, 정숙성 높이고 가속 응답성 강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4.23 08: 43

현대자동차가 ‘2020 쏘나타’를 23일 출시했다. 큰 변화가 없는 연식 변경 모델이다. 그런데 몇 가지 중요한 변화는 있다. 전 모델에 정숙성을 높이고 가솔린 2.0은 가속 응답성을 강화했다. 
정숙성은 몰딩과 유리 두께로 해결했다. 2020 쏘나타의 전체 모델을 윈드실드 몰딩으로 처리하고 기존보다 두꺼워진 1열 픽스드 글라스를 끼웠다. 가솔린 2.0에는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추가했다. 이렇게 되면 정숙성이 한결 좋아진다. 
특히 가솔린 2.0은 변속 패턴을 변경해 가속 응답성을 높였다. 가속 응답성은 가솔린 2.0의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현대차 ‘2020 쏘나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트림인 프리미엄 패밀리와 프리미엄 밀레니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프리미엄 패밀리·밀레니얼 구매자의 95% 이상이 선택했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다.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에는 프로젝션 타입 풀 LED 헤드램프도 기본 적용됐다. 기존에는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만 적용됐던 나파 가죽 시트를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에서 옵션으로 채택할 수 있게 했다.
2020 쏘나타의 가격은 △가솔린 2.0 2,326만원~3,217만원 △센슈어스(1.6가솔린 터보) 2,427만원~3,287만원 △하이브리드 2,754만원~3,579만원 △LPi 2.0(일반판매용) 2,575만원~3,232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1.5% 기준.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
한편 현대차는 2020 쏘나타 출시를 기념해 '현대 디지털 키 신규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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