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론 레니키 임시 감독 정식 사령탑 선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23 11: 02

론 레니키 보스턴 레드삭스 임시 감독이 정식 사령탑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레니키 임시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알렉스 코라 전 감독이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 코치 시절 사인 훔치기에 연루된 게 드러나자 상호 합의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다. 보스턴의 벤치 코치였던 레니키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왔던 보스턴은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고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할 수 있는 레니키 벤치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보스턴은 23일 MLB 사무국 사인 훔치기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임시 딱지를 떼게 됐다. 

[사진] OSEN DB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밀워키 브루어스 사령탑을 지낸 레니키 감독은 2018년부터 2년간 보스턴 벤치 코치로 활동했다. 빅리그에서 21년간 코치로 활동한 베테랑 지도자다. 
레니키 감독은 빅리그 사령탑 통산 342승 331패를 거뒀고 2011년 밀워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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