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트 가장한 리얼연애?"..'개콘' 유민상♥김하영, 썸→오늘부터 1일 '스킨십'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23 14: 20

"콩트를 가장한 리얼 연애?"
콩트인지 리얼인지 모를 연애 스토리가 펼쳐진다.
개그맨 유민상과 배우 김하영이 그 주인공.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속 '절대(장가)감 유민상'에서 두 사람은 길고 다사다난했던 썸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최근 녹화에서 김하영은 좀처럼 진도를 빼지 않는 유민상에 “나 민상 씨 좋아해요, 우리 사귀자구요!”라고 저돌적인 고백을 하며 지켜보던 보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진 첫 데이트. 하지만 연애 경험이 없고 숙맥인 유민상은 연애고수 김하영에게 질투심을 드러내고 이에 김하영이 단 한 마디로 얼어붙은 유민상의 마음을 단번에 녹였다. 김하영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스튜디오에 등장해 유민상을 향해 뜨거운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절대(장가)감 유민상’ 속 두 사람의 은밀한 스킨십이 공개되자, 스튜디오 안은 동료 개그맨들의 부러움으로 가득 찼다.
이를 본 김종민은 “제가 유민상 씨와 동갑인데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두 사람이 결혼하면 축가를 부르겠다”라며 축가 약속까지 했다.
김하영과 유민상의 가상과 리얼을 넘나드는 듯한 썸은 계속해서 그려졌던 바.
지난 10일 방송된 '개콘'에서는 두 사람의 찐한(?) 사이를 증언하는 출연자들의 제보가 속출했었다.
KBS 이재성 아나운서는 "두 분의 관계가 궁금해 유심히 봤는데, 충격적인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라고 말문을 열어 유민상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개그우먼 신봉선도 "김하영씨가 유민상을 향한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털어놓아 두 사람 사이가 가까워졌음을 확인시켰다. 점차 분명해져 가는 이들의 러브라인에 개그맨들은 “콩트를 가장한 리얼 연애다”, “둘이 빨리 사귀어라...그래야 이 꼴 안 보지!” 등 질투와 시기로 가득 찬 솔직한 멘트로 폭소를 유발했다.
동료들의 제보와 폭발적인 반응이 잇따르자 유민상은 긴장한 듯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김하영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듬직하고, 푸근하고 기댈 수 있는 유민상 같은 남자?"라고 운을 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실제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열애설의 발단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였다.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김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DJ 김태균이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한 것. 김하영은 “동갑이다. 함께 코너에 출연한 적이 있어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고, 유민상도 “코너에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것이다. 그냥 (열애)설이다”라고 해명했다. 이렇듯 잠깐의 호흡에도 남다른 케미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유민상과 김하영은 ‘개콘’의 코너에 계속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한 청취자가 유민상에게 “김하영과 도대체 무슨 사이냐"라고 묻자 "요즘 김하영과 내가 여러분 덕분에 먹고 살 만하다"라고 답하고, "김하영이 만약에 좋다고 고백을 한다면?"이란 질문에는 "우리는 이 정도 선에서 관심 받으며 사는 게 적당한 것 같다. “나도 마음 있지만, 이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비밀연애 하자고 할 거다. 지금 이 관계가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조금만 더 가자고 할 거다"라고 너스레 섞인 답변을 들려줬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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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개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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