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그렇다. 안토니오 카사노가 '메날두' 논쟁에 대해서 '수준이 다른 선수들'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탈리아와 레알 마드리드, AS 로마, AC 밀란 등서 활약했던 베테랑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수준이 다른 선수다라고 선을 그었다.
카사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서 "호날두는 메시처럼 절대 한 종목의 아이콘이 될 수는 없는 선수"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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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축구계를 양분했던 호날두와 메시지만 세간의 평가에는 다소 큰 차이가 있다. 메시는 디에고 마라도나 - 펠레 등과 역대 최고의 선수로 언급되지만, 호날두는 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도 득점력에서는 호날두가 메시와 엇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플레이메이킹이나 패스 능력 등에서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카사노 역시 이런 평가에 동의했다. 그는 "호날두가 챔피언이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그는 절대 메시 수준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건 진실이라 기분 나빠할 필요가 없다. 메시는 팀원을 살릴 줄 아는 선수다. 나는 항상 호날두보다 메시를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에 대해서 카사노는 "그는 마이클 조던, 로저 페더러, 디에고 마라도나처럼 한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다. 우리 삶에서 다시 볼 수 없는 존재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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