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 인터 밀란) 중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메시는 바르사가 인테르의 라우타로를 영입하는 것보다 네이마르와 파트너십을 다시 형성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33)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하고 부상을 달고 다니는 우스망 뎀벨레(23)를 대신할 선수도 필요하다.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29)를 급하게 영입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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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이적 시장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보고 있는 것은 라우타로다. 인테르 소속으로 16골을 터뜨리며 유럽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후계자로 라우타로를 낙점했다.
정작 메시가 원하는 것은 라우타로가 아닌 네이마르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메시에게 라우타로와 네이마르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분명히 네이마르를 선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수아레스-네이마르와 함께 ‘MSN’ 콤비를 이뤄 유럽 무대를 제패한 성공의 기억을 갖고 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105골을 넣는 등 세계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네이마르의 스페인 복귀 의지도 강하다. 는 지난 2017-2018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세계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2950억 원)에 떠났으나 매시즌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2600만 유로(약 345억 원) 연봉을 삭감하는 것도 불사할 예정이다.
평소 같았다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라우타로를 동시에 영입하려 했겠지만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수입이 급감했고, 선수단 임금까지 삭감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누 역사상 최초로 명칭사용권을 판매해 코로나19를 위한 기금까지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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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만 영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sms 구단의 분석을 믿을지, 메시의 판단을 신뢰할지 결정해야 한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