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싫어" ‘다저스 목소리’ 빈 스컬리, 넘어져 병원행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4.24 09: 22

LA 다저스의 전설적인 캐스터 빈 스컬리(92)가 집에서 넘어져 병원에 이송됐다.
미국매체 AP통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컬리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위치한 자택에서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스컬리는 곧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컬리는 “앞으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하면 안되겠다.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며 갑작스러운 부상에도 유머를 잃지 않았다.

[사진] 빈 스컬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에서 67년 동안 경기를 중계한 스컬리는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 은퇴했다. 1950년 다저스가 뉴욕 브루클린에 있을 때부터 중계를 시작했고, 1982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6년에는 미국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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