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축구 전설 "지단, 포그바 영입 망설이지 마...이상적인 영입 될 것"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4.24 12: 31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 레알 마드리드가 더 이상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2000을 일군 크리스토프 뒤가리는 레알에 포그바 영입을 망설이지 말라고 촉구했다. 뒤가리는 프랑스 매체 ‘RMC’를 통해 “지네딘 지단을 알고 있는 입장에서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면 또 다시 기다릴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지속적으로 지단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에서 성장해 유벤투스를 건너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조세 무리뉴의 부름을 받고 맨유로 복귀해 차원이 다른 기량을 뽐냈지만 불화설과 태도 문제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 이번 시즌엔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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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생황이 불안정하자 많은 팀들이 포그바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레알을 물론이고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도 포그바 영입에 관심이 있다. 그 중 가장 앞서는 팀은 역시 레알이다. 
레알이 포그바에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점은 지단이라는 프랑스 축구의 상징이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인 포그바이 레알을 선호하는 이유도 지단 감독의 존재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레알도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라는 걸출한 신예 미드필더가 주축으로 거듭났지만 중원의 노쇠화가 점점 진행 중이다.
뒤가리는 더 늦기 전에 포그바를 영입하라고 조언했다. 뒤가리는 “올해는 포그바에 힘든 시기다”라면서도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포그바는 출전할 때마다 그의 기량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뒤가리는 “우리는 레알의 중원이 점점 나이가 드는 것을 보고있다. 라인을 깨고 크로스를 올리는 데 애를 먹는다”라며 레알의 문제를 진단했다. 이어 “포그바가 그것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다. 내가 볼 때 레알에 포그바가 가져올 것들 때문에 이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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