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개막전 선발 킹엄"...핀토는 2선발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24 12: 53

SK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외국인 닉 킹엄으로 확정됐다. 청백전에서 부진한 핀토는 2선발로 나선다. 
염경엽 SK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LG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개막전 선발을 발표했다. 염 감독은 개막전 선발을 결정했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킹엄이다"고 밝혔다.
킹엄은 이날 LG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염 감독은 "6이닝, 투구 수는 90개 정도 던진다. 우리는 지금부터 로테이션 대로 간다"고 설명했다. 25일 키움과의 경기에는 핀토가 선발로 등판한다. 킹엄-핀토가 차례대로 한화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게 된다. 

SK 닉 킹엄이 취재진을 보며 사인을 보내고 있다./ rumi@osen.co.kr

염 감독은 킹엄에 대해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경기 운영 능력도 나이에 비해 좋다. 우리가 처음 생각한 것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피드가 조금 더 올라온다면, 기대가 되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개막이 늦춰진 것이 킹엄, 핀토 외국인 투수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우리 외국인 투수는 교체 선수라서(올해 새로 시작하는 선수) 선수단과 국내에서 같이 시작했다. 지금 시간들이 도움이 된다. 바로 개막했더라면 시즌에 들어가서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는데, 청백전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도 있다. 적응 시간이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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