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152km 직구 때려 프로 첫 홈런' SK 김창평 "초구부터 자신있게 돌렸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24 17: 41

SK 김창평이 비공식 경기이지만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그것도 LG 마무리 고우석의 152km 강속구를 받아쳐 넓은 잠실구장 외야 펜스를 넘겼다. 
SK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 4-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동민이 2회 선제 솔로포, 최정이 8회 역전 솔로포를 때렸다. 그러나 8회말 1점을 내줘 3-3 동점.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창평은 고우석의 강속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결승 솔로 홈런. 
김창평은 경기 후 "프로 데뷔 후 자체 연습경기 통틀어 첫 홈런인데, 승리로 연결돼 기분이 좋다"며 "타격 타이밍이 늦어서 코치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코치님이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서 늦는다고 말씀해 주셔서 타석에 들어설 때 간단하게 생각했다. 초구부터 자신있게 돌린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SK 김창평. /cej@osen.co.kr

이어 "내가 준비할 것이 첫 번째 수비, 다음이 도루, 그리고 타격이다. 이런 순서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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