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과 실책' 롯데 박세웅, NC전 5이닝 1자책 6K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4.24 19: 26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불의의 일격 한 방을 허용했지만 자체 청백전부터 이어온 페이스를 유지하며 호투를 펼쳤다. 
박세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4구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은 1회부터 깔끔한 피칭을 이어갔다. 1회 박민우를 삼진, 나성범을 1루수 땅볼, 애런 알테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시작했다. 2회에도 양의지를 2루수 뜬공, 박석민을 2루수 직선타, 모창민을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하지만 3회초 선두타자 김성욱에게 초구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지석훈과 이명기는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박민우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나성범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아웃카운트 3개가 모두 삼진이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알테어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양의지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알테어의 2루 도루를 저지, 2아웃을 만들었고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내려왔다.
5회에는 선두타자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성욱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후 지석훈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명기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2실점 째를 기록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박민우를 2루수 직선타로 요리한 뒤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 지석훈까지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박세웅은 0-2로 뒤진 6회보투 오현택으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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