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코로나 여파로 시즌 종료...우승-승격-강등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4.25 09: 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2019-2020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가 결국 종료됐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25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1부리그인 에레디비시는 팀당 25~26경기만 소화한 채 마감하게 됐다. 네덜란드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규모 이벤트 금지 기간을 9월 1일까지 연장한 게 컸다.
리그가 중단되기 전 순위가 최종 순위다. 1부리그는 나란히 승점 56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앞선 아약스가 1위로, AZ 알크마르가 2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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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에 우승팀 자격은 부여되지 않는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1부 승격 팀과 2부 강등 팀도 가리지 않는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클럽대항전 출전권은 UEF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 시즌 1부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배분한다.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1위 아약스가 플레이오프, 2위 알크마르가 예선에 참가한다. 유로파리그는 3위 페예노르트가 본선, 4위 PSV 에인트호번과 5위 빌렘Ⅱ가 예선행 티켓을 얻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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