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원투 펀치가 동시 출격한다.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교류전에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뷰캐넌에 이어 벤 라이블리가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
뷰캐넌과 라이블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가서 개인 훈련을 진행해 왔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5/202004251152779018_5ea3a65336498.jpg)
이후 지난달 24일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방침으로 인해 2주 간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6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마지막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8일에서야 선수단에 합류했다.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뷰캐넌과 라이블리는 몸 상태를 다시금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뷰캐넌과 라이블리는 점차 이닝 및 투구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뷰캐넌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지난 시즌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라이블리는 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평균 자책점 3.95)를 거두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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