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에이스와 토종 에이스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NC와 KIA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연습경기 첫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아직 연습경기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NC는 마이크 라이트가 연습경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동욱 감독은 “어제 루친스키처럼 80개 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NC 라이트-KIA 양현종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5/202004251650770279_5ea3ecd4e985b.jpg)
전날(24일) 사직 롯데전에서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드류 루친스키가 5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펼친 바 있다. 라이트도 루친스키처럼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KIA는 일단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연습경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6이닝, 85구 정도 생각을 하고 있다. 경기 상황에 따라서 결정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NC의 선발 라인업은 박민우(2루수)-애런 알테어(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김성욱(우익수)-모창민(1루수)-권희동(좌익수)-노진혁(유격수)으로 꾸려졌다.
KIA는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최형우(좌익수)-프레스턴 터커(지명타자)-장영석(3루수)-유민상(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상대가 오른손 투수라서 좌타자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그리고 터커의 타석 수를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라인업을 짰다"고 밝혔다.
자체 청백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타구에 맞아 회복에 집중했던 터커가 팀 간 연습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