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핀토 맞대결’ 키움, 서건창 1번 DH…SK, 김창평 휴식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4.25 17: 22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연습경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모터(3루수)-김혜성(2루수)-박준태(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전 2루수 서건창이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김혜성이 2루를 지킨다. 아직 주전이 확정되지 않은 좌익수에는 박준태가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다. 손혁 감독은 “박준태가 외야 수비를 안정으로 잘하고 있다. 또 내가 많이 못봤던 선수이기 때문에 좀 더 보고 싶다. 앞으로 김규민과 반반씩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왼쪽), SK 와이번스 핀토 / OSEN DB

키움 선발투수는 최원태가 나선다. 지난 시즌 27경기(157⅓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최원태는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이기도 한다. 최원태에 이어서는 5선발 한현희가 출격한다. 손혁 감독은 “오늘은 최원태와 한현희로 경기를 끝낼 생각이다. 최원태가 5이닝, 한현희가 4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지명타자)-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윤석민(3루수)-이재원(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이 선발출전한다.
지난 24일 LG 트윈스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김창평은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감독은 “김창평과 정현은 경험을 많이 쌓아야하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그동안 풀경기, 풀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제는 시즌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이 됐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오늘은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SK는 핀토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핀토는 올해가 KBO리그 첫 시즌이다. 염경엽 감독은 “핀토는 80~90구, 5~6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불펜진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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