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후보’ 최원태, 5이닝 3K 무실점 위력투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4.25 19: 39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3)가 첫 연습경기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7경기(157⅓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최원태는 자가격리로 시즌 준비가 늦어진 브리검과 요키시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투수 등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등판에서는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1회초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최원태는 2사에서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로맥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에는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4회 1사에서 최정에게 안타를 맞아 8타자 연속 범타 행진이 멈췄다. 그렇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5회 선두타자 윤석민은 내야안타로 내보낸 최원태는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최항과 김성현은 범타로 처리했지만 노수광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최원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고종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6회초 수비에서는 한현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67구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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