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5이닝 무실점' NC, 연습경기 첫 승...KIA 3연패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4.25 20: 36

NC 다이노스가 팀 간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NC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세 번째 연습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다. 한편, KIA는 연습경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NC의 선발 라인업은 박민우(2루수)-애런 알테어(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김성욱(우익수)-모창민(1루수)-권희동(좌익수)-노진혁(유격수)으로 꾸려졌다. 선발은 마이크 라이트.

경기종료 후 NC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KIA는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최형우(좌익수)-프레스턴 터커(지명타자)-장영석(3루수)-유민상(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가 먼저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로는 양현종이 등판했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만들어냈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2B에서 양현종의 3구 142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3회초에 반격을 했다. 3회초 1사 후 김선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NC 선발 라이트의 보크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터커가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진행이 됐지만 NC가 7회말 다시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강진서의 우전 안타, 김태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석민이 2루수 땅볼을 치면서 1루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1사 1,3루에서 김성욱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상대 실책이 더해지면서 2사 1,3루로 기회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앞선 경기에서 불안했던 불펜진이 이번에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4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첫 점검을 마쳤다. 이후 이날 콜업된 송명기(1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임정호(⅔이닝 무실점), 김건태(1⅓이닝 무실점), 임창민(1이닝 무실점), 원종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대로 나와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한편, KIA는 선발 양현종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이후 불펜진이 1점을 더 헌납하면서 연습경기 첫 승에 실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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