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NC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연습경기 2연패 이후 첫 승을 따냈다.
선발 등판한 마이크 라이트는 4이닝 79구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타 구단과의 첫 실전 점검을 마쳤다. 뒤이어 이날 콜업된 송명기(1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임정호(⅔이닝 무실점), 김건태(1⅓이닝 무실점), 임창민(1이닝 무실점), 원종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대로 나와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내며 활약을 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오늘 선발 라이트를 포함해 투수진들이 각자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줬다.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은 타격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고, 개막까지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