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거리는 윤성환, 27일 롯데전서 반전투 선보일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26 12: 58

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최다승 투수 윤성환이 교류전 첫 등판에 나선다. 삼성은 오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35승을 거두며 구단 역대 프랜차이즈 최다승 기록을 보유중인 윤성환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와 귀국 후 자체 평가전에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달 4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이형종, 로베르토 라모스, 박재욱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2이닝 4실점으로 삐걱거렸던 윤성환은 자체 평가전에 세 차례 등판해 1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 자책점 7.71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윤성환 /youngrae@osen.co.kr

윤성환은 선발 후보군에 포함된 투수 가운데 페이스가 가장 더디다. 하지만 여전히 팀에서 필요한 존재다.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 그리고 토종 선발 3인방 백정현, 최채흥, 원태인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윤성환만 제 컨디션을 회복하면 된다. 
한편 삼성은 지난 21일 광주 KIA전 이후 교류전 3연승을 질주중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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