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활동복' 손흥민에 "빨간색 좋아하지 말아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4.26 20: 31

"빨간색은 좋아하지 말아요!". 
지난 20일 기초군사훈련 이수를 위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에 있는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28)의 모습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삽시간에 퍼졌다. 훈련소 간부 또는 동기생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데 손흥민만 도려내 올라왔다. 
손흥민은 해병대 전통의 붉은색 활동복을 입은채로 사진을 찍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26일 SNS에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또 팬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빨간색은 좋아하지 않았으면 한다"고도 했다. 빨간색은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 색깔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당시에도 "구단 관계자가 내게 빨간색 자동차는 사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 혜택을 받는다. 예술-체육요원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 활동을 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온라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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