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민정, 쇼윈도부부ing→알렉스·손성윤 '노선변경' 되나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27 06: 52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상엽과 이민정이 쇼윈도 부부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알렉스와 손성윤에게 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26일인 오늘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 극본 양희승, 안아름)'에서 썸 노선이 시작될지 주목됐다. 
이날 규진(이상엽 분)는 나희(이민정 분)가 위험에 처한 것을 발견하곤 고민도 없이 몸을 던져 나희를 구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다행히 나희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집에 도착한 나희와 규진, 나희는 "너 일부러 그랬지?그냥 뒀으면 잘 피했을 것"라면서 고맙다는 말 대신 민망해 말을 돌렸다. 규진은 "구해줘도 난리"라고 실망하며 "내가 얼마나 놀랐으면 몸이 먼저 튀어나갔을까, 내가 정의감이 넘치고 기사도 정신이 넘친다"고 했다. 나희는 "왜 또 잔소리, 아직도 내 남편인 줄 아냐"며 방에 들어갔고, 규진은 "동료로 얘기하는 것"이라 말을 돌렸다. 홀로 방에서 나희는 "자기가 보디가드인 줄 안다"고 말하면서도 규진에게 감동했다.  
규진과 나희는 방송이 생각보다 유명해지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나희는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치는 꼴이 될 것 같다"면서 약한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나희의 몸 상태를 보며 규진은 "갈 때는 태워달라고 부탁하면 태워주겠다"며 발을 걱정했고 나희는 "네가 정 타다고 부탁하면 생각해보겠다"며 티격태격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때, 동생 재석이 두 사람 있는 곳에 깜짝 등장하자 두 사람은 동시에 "여긴 내 아지트"라고 대답했고, 똑같이 대답한 서로를 보며 묘한 감정이 들었다.
퇴근 길, 나희와 규진은 서로를 기다렸다. 이때, 정록(알렉스 분)이 불편하게 걷는 나희를 발견했고, 정록은 그런 나희를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했다. 함께 차를 타고 걷는 길, 정록은 나희의 발을 걱정했다. 이어 규진은 어디에 있는지 묻자 나희는 "자기 발 아픈게 아니지 않냐"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정록은 "역시 쿨해, 너희 둘이 결혼했다고 해 처음에 놀랐다 상상도 못한 조합"이라면서 "넌 연애하곤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 비혼주의로 혼자 살 줄 알았다"며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정록은 나희에게 "나에게 박힌 너의 첫인상 곱창을 외칠 때부터 눈여겨봤다"며 회상했다. 나희는 정록이 왜 결혼 안하는지 묻자 정록은 "글쎄,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 못 만났다"면서 "이왕이면 너 같이 웃기는 여자로 소개팅해달라"고 했고, 나희는 "왕따라 친구없다"며 또 한번 정록을 웃음짓게 했다. 
집에 돌아와 나희와 규진이 또 한 번 말싸움이 붙었다. 나희는 "너 아니어도 나 태워줄 남자 널렸다"면서 "나 재밌다는 어떤 남자도 있다"고 말했다. 규진은 "공주병까지 여러가지 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어딘가 신경이 쓰였다. 
이때, 부동산에서 집을 내놨단 연락이 왔다. 두사람은 母들 앞에서 이를 숨기며 거짓말했다. 母들은 "왜 집을 내놨나했다"며 안도했다. 母와 헤어지자마자 바로 부동산에 연락했으나 늦게온 탓에 계약이 불발되고 말았다. 나희는 규진 탓을 돌리며 "언제 집 팔아!"라며 허무해했다. 규진도 "나도 짜증난다"면서 서로 언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주민들 앞에선 쇼윈도 부부로 관계를 유지했다. 
보영(손성윤)은 규진과 우연히 마주쳤다. 규진이 "가는 길에 태워주겠다"면서 보영을 집까지 바래다줬다. 
이때 보영은 "그날 나한테 창피할 필요없다고 무슨 얘기하려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규진은 "그랬나"라며 말을 돌리며 이혼사실을 숨겼다. 또한 보영의 공방에 언제 한 번 가겠다고 약속했다. 
우연히 두 사람이 함께 장보러가게 됐다. 마침 같은 마트에 있던 가희(오윤아 분)가 다정하게 장보는 두 사람을 목격하며 두 사람 사이를 의심했다. 가희의 촉처럼 규진은 보영에게 마음이 있는 것일지, 나희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정록에게 끌리며 노선이 변경될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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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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