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만 유튜버’ 다르빗슈, 유튜브 수익 5400만원 기부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4.27 10: 02

시카고 컵스 투수 다르빗슈 유가 유튜브 수익을 기부했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유튜브 11월 수익을 기부했다. 내 영상을 1초라도 봐준 모든 사람들과 함께한 결과라는게 기쁘다”라며 기부 소식을 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를 거쳐 컵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르빗슈는 유튜브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구독자가 48만 8000만 명에 달할 정도다.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가 멈춘 상황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르빗슈는 2018년 9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매형 야마모토 노리후미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유튜브로 벌어들인 수익 470만9892엔(약 5403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국립암센터와 미혼모를 지원하는 NPO 리틀원스에 절반씩 전달됐다.
올해 전세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다르빗슈는 “상황이 더 좋아진다면 코로나19로 힘든 곳에도 꼭 기부를 하고 싶다”며 추가적인 기부 의사를 밝혔다.
다르빗슈는 올해로 통산 8번째 시즌을 맞는다. 2018년 부상으로 8경기(40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31경기(178⅔이닝) 6승 8패 평균자책점 3.98로 어느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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