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맨유 향한 조언 "케인-산초? 목적이 클럽인지 돈인지 살펴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27 09: 02

수비수 하파엘 다 실바(30, 리옹)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하파엘은 스포츠 전문 ESPN과 인터뷰에서 "해리 케인(토트넘)은 훌륭한 골잡이고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는 아주 아주 좋다"면서도 "하지만 우선 그 선수들의 성격을 봐야 한다. 정말 맨유를 위해 잘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돈을 노리고 오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토트넘은 케인의 몸값으로 2억 파운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케인을 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에는 팔지 않을 방침이지만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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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일찌감치 맨유와 연결됐다. 현지 언론들은 산초가 이미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맨유가 노리는 1순위 선수다. 
또 하파엘은 "우리는 몇가지 실수를 했지만 이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길 바란다"면서 "지금 맨유를 보면 그들이 전에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 더 많이 봤다. 그리고 우리가 원래 있던 곳으로 복귀하리라 생각한다"고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하파엘은 맨유 입단 당시 리저브팀을 맡고 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해 "나는 솔샤르를 사랑한다. 나는 사람으로서의 그와 감독으로서의 그를 모두 사랑한다"면서 "물론 아직 할 일이 많지만 나는 그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본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구단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나는 그와 함께 있을 때 그가 나를 어떻게 지도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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