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에 ‘스쿨존 우회’ ‘나만 아는 길’ 기능 추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4.27 08: 55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T맵(T map)’에 ‘스쿨존 우회 경로’와 ‘나만 아는 길’ 기능이 추가됐다. T맵이 안내하는 길 보다 운전자의 경험을 우선시 할 수 있는 기능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7일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버전에는 사용자들이 어린이 보호 구역(스쿨존) 우회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어린이 보호경로’가 추가됐다. ‘어린이 보호경로’는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스쿨존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한다.
단, 스쿨존 내에 목적지가 있어 우회 경로가 없거나, 스쿨존 우회시 소요시간이10분 이상 추가되는 경우에는 스쿨존을 서행해 통과하도록 안내한다.

T맵은 이미 지난 2월 스쿨존 300m 전방에서 ‘어린이 목소리’로 어린이 보호 운전을 당부하는 음성안내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번 ‘T맵 8.1버전’에는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 외에도 즐겨찾는 경로, 제보 기능 등 운전자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즐겨찾는 경로’는 운전자가 특정 목적지를 같은 경로로 두 번 이상 운행할 경우, 이를 즐겨찾는 경로로 추천하고 선호 경로로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출ㆍ퇴근길 처럼 자주가는 길을 등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주행이력에서 선호하는 경로도 선택, 등록할 수 있다.
‘제보’ 기능에서는 AI기술을 활용, 운전자들이 ‘T맵 누구(NUGU)’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교통정체, 도로정보, 경로안내, 장소정보 등을 제보할 수 있다. T맵 이용자들은 운행 중 핸드폰 터치를 통한 메뉴선택 뿐 아니라 ‘아리아 정체제보, 아리아 경로안내 오류 제보’ 등 음성명령으로도 교통제보가 가능하다.
또한 운전자가 목적지로 설정했던 장소의 상호변경, 이전, 폐업 등 정보가 변경 되었을 경우에도 제보로 정보의 수정요청을 할 수 있으며 향후 로드킬, 낙하물, 교통사고 등으로 제보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종호 SK텔레콤 Mobility사업단장은 “이번 T맵 업데이트로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개선과 함께 운전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위해 다양한 기능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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