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번리전 70m 질주골'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골에 뽑혔다.
스포츠전문 '디 애슬레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전서 터트린 원더골은 '올해의 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 EPL 16라운드서 인생골을 뽑아냈다.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토트넘 진영에서 단 11초 만에 71.41m를 질주해 원더골을 작렬했다.
![[사진] 디 애슬레틱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7/202004270858779666_5ea621667f1b4.jpg)
손흥민은 이 골로 'EPL 12월의 골’과 '런던 풋볼 어워즈 2020 올해의 골’ 수상에 이어 디 애슬레틱의 선택까지 받으며 명실공히 2020시즌 최고의 골로 역사에 남게 됐다.
한편 이 매체는 올해의 선수, 영플레이어 등의 수상자도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최고의 선수에 뽑혔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