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투수 복귀 단게를 밟아가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7일 빌리 에플러 단장의 MLB 네트워크 라디오 인터뷰를 인용해 오타니의 소식을 전했다.
2018년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모두 하며 '이도류'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팔꿈치 수술로 지난 시즌 타자로만 나섰고, 그 사이 투수로서 복귀 단계를 밟아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밀린 가운데 오타니는 현잰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오타니는 오히려 투수 복귀를 위한 시간을 벌게 됐다.
에플러 단장은 “현재 오타니는 225~230피트(약 70m) 정도 거리에서 공을 던지거나 일주일의 두 차례 정도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80~85%”라고 덧붙였다.
개막과 동시에 투수로서 나설 수 있는 몸 상태가 돼가고 있지만,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은 있었다. 에플러 단장은 “5월에서도 외출 금지가 계속해서 되고 있다면 라이브 피칭 등은 어떻게 실시해야할 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