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개막전 선발 서폴드 가능, 컨디션 맞춘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4.27 11: 59

한화 외국인 에이스 워윅 서폴드의 개막전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용덕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와 교류전 4번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서폴드는 오늘 던지는 것을 봐야하겠지만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화는 내달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개막전을 치른다. 
서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말 입국 후 2주 동안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훈련 공백기로 인해 실전 등판이 늦어졌고, 이날 KT 상대로 모처럼 마운드에 오른다. 

서폴드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한 감독은 “불펜 투구를 4번 정도 했다. 오늘 80구 정도 던질 것이다. 조금 더 준비 시간이 있으면 좋겠지만 주사위는 던져졌다. 서폴드 본인이 컨디션 조절을 잘해 개막전에 맞춘다고 하니 선수 본인에게 맡겨뒀다”고 설명했다. 
서폴드는 지난해 31경기에서 192⅓이닝을 던지며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 탈삼진 135개로 활약했다. 특히 후반기 10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1.85로 위력을 과시했다. 개막전 등판 경험도 있다. 지난해 3월23일 잠실 두산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채드벨은 남은 연습경기에 추가로 나선다. 한 감독은 “채드벨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한 번 더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25일 대구 삼성전에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적생 장시환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제구가 왔다 갔다 하지 않은 게 중요하다”고 합격점을 내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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