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포수 경쟁 구도 계속 이어갈 것"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27 13: 17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올 시즌 포수 운용 계획을 공개했다. 기량 및 컨디션을 고려해 출장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교류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문회 감독은 "주전 포수가 정해진 건 아니다. 계속 경쟁 구도를 이어갈 생각"이라며 "기량 및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허문회 감독은 이어 "지성준은 공격, 정보근은 수비에 강점이 있다. 그래서 선뜻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잘하는 선수를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에 롯데 허문회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김준태의 성장도 반가운 소식. 허문회 감독은 "캠프 때보다 공격과 수비 모두 좋아졌다"며 "포수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 감독 입장에서 아주 기쁜 일이다. 야구장에 나오는 게 즐겁다"고 웃어 보였다. 
이 모든 게 행크 콩거 배터리 코치 덕분이다. 허문회 감독은 "당연히 행크 콩거 코치가 잘해준 덕분이다. 행크 콩거 코치가 어떠한 부분을 잘해주는지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믿고 맡기는 편이다. 잘해주니까 고맙다. 경기 중에 고맙다는 인사를 자주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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